기사원문 : http://www.ajunews.com/view/20161214144519024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는 동남권 경제의 중심도시로 7천 여 중소기업과 8만3천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기업 중심 도시이다. 

그동안 김해 지역 기업 대부분이 영세해 자력으로 판로개척, 기술투자, 수출확대 등을 도모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를 극복하고 지역기업의 해결사 역할을 하기 위해 건립된 것이 바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이다. 

비즈니스센터는 작년 11월 김해시 주촌면 골든루트산업단지 내에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1만 1774㎡ 314억원의 사업비로 건립돼 관내 기업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 기업 간의 기술제휴, 정보제공 등의 종합지원과 기업지원 기관과의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세계 속의 경제중심도시 김해를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도 앞장서고 있다. 

개관 1주년이 지난 지금, 비즈니스센터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김해시와 공동 구축한 중소기업지원 중장기 로드맵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센터는 내년부터 기반구축 및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출범시키고, 센터 활성화 및 정부 공모사업 추진, 비즈니스센터 지원기관 허브 확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도비 사업 유치는 물론, 해외 수출‧마케팅을 전담하는 통상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기업지원 체계를 보다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류협력팀, 기업 SOS팀, 기획조정팀의 3개 조직으로 구성, 유기적인 업무공조를 통해 원스톱 기업지원의 해결사로서 관내 기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의 구심점이 되고자 한다. 

올 초 김해시와 공동 구축한 중소기업지원 중장기 로드맵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센터는 내년부터 기반구축 및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출범시키고, 센터 활성화 및 정부 공모사업 추진, 비즈니스센터 지원기관 허브 확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도비 사업 유치는 물론, 해외 수출‧마케팅을 전담하는 통상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기업지원 체계를 보다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비즈니스센터는 내년부터 해외바이어초청 수출 상담회, 수출중소기업 지원, 우리고장 우수제품 전시 판매전 등 김해시의 13개 기업지원업무를 이관 받아 기업의 사업 참여 편의성을 재고하는 한편, 전담인력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관리함으로써 연속성 및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서별 올해 성과를 살펴보면, 교류협력팀은 올해 해외바이어 개별초청사업, 유망 중소기업 국내전시회 참가지원, 4차 산업혁명과 재제조 산업 전문가 강연회 개최, 투자유치 IR설명회 등 관내 기업의 내부역량강화와 제품 판로개척을 위한 굵직한 사업을 수행했다.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강화플라스틱 물탱크 플랫폼을 제조 하는 ㈜엔지니어링 백광이 아랍에미리트(UAE)와 합자법인 설립 및 연 100억원 규모의 MOU 계약을 추진하는 등 총 9개 기업이 미화 327만불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리는 한편, KOTRA 동남권 지원단, 부산세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수출유망지역 탐색, 수출‧관세 교육을 실시하는 등 격변하는 대외무역 환경에 대한 이론적 강의도 병행해 사업 효율성을 높였다. 

기업SOS팀은 ㈜위너콤, ㈜흥아포밍, 광신I&P 등 관내 우량 중소기업 3개사 사출엔지니어 40여명을 대상으로 '재직자 직무능력향상 아카데미'를 개최해 엔지니어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기여한 한편, 총 8회의 'R&D 역량강화 아카데미'를 운영 127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기업의 현장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기업 애로 전담반'을 운영한 기업 SOS팀은 기업체 협의회와 중소기업체를 방문해 근로자와 면담을 진행 하는 등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도 힘썼다. 

기업지원체계의 원루프(One-Roof)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는 기획조정팀은 인제대 산업보건센터, 경남신용보증재단(김해지점), 동남지방통계청 김해사무소 유치 등을 통해 센터 민원방문객의 편의성 도모와 지원체계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기업체 안전관리자의 교육 및 원활한 정기 검사를 돕기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지역사무소 유치,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동부지부 유치 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경주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에 대한 지역인식 개선과 지역인재유출 방지를 위해 김해 교육지원청과 함께 진로교육센터를 내년 초 센터 내 개관할 계획이다.

-김해 우수 제품 전시관 운영으로 지역 기업 홍보에도 앞장 

특히, 자동차 부품, 기계, 금속, 전기, 전자, 화학, 소재 등 5개 산업으로 분류해 전시하고 있는 우수 제품 전시관은 휴롬, 해피콜, 한국정밀, 유니크 등 김해를 대표하는 25개사의 주요 생산품이 전시돼 있다. 이 곳은 김해 우수 제품을 홍보하는 공간으로 활용함은 물론, 기업의 바이어 상담시 방문을 유도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 향상은 물론, 기업간 내부거래, 신제품 수출 기회 확대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센터는 대관서비스도 진행 중에 있다. 기업 송년회 및 성과발표회, 기업지원 유관기관의 시책 설명회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현재까지 총 144건의 대관이 이뤄져 명실상부 관내 중소기업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비즈니스센터는 지역 근로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보다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연회장을 일부 개선해 예식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을 구상 중에 있다. 

비즈니스센터는 또한,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로 김해시를 육성하기 위해 전문가 포럼, 창업관련 정부사업 공모 등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입체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낙영 센터장은 "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는 지역 기업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로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결해, 지역 중소기업과 언제나 함께하는 동반자가 될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아울러, '기업하기 좋은 도시 김해'로 역외 기업 또는 해외 기업들이 투자 또는 이전할 수 있도록 시와 함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